이번 포스팅에서는 이탈리아 북부 여행의 중심지 중 하나인 밀라노 시내에서 말펜사 공항으로 이동하는 방법을 소개해본다.
밀라노 그 자체는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시는 것처럼 생각보다 볼거리가 별로 없었다. 밀라노 대성당이 어마어마하게 멋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탈리아의 다른 도시들에 비해 매력이 조금 떨어졌던 것은 사실.
관광지로의 매력도는 조금 떨어지지만, 밀라노 자체가 이탈리아 경제의 중심지이고, 그만큼 비지니스가 많이 일어나는 곳이기 때문에 밀라노 말펜사 공항은 무척 활성화 되어 있고, 유럽의 인근 다른 도시들로 가는 비행편도 꽤 많다.
나는 밀라노 말펜사 공항에서 암스테르담으로 가는 이지젯 비행기를 탈 예정이었다.
여행을 조금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겠지만, 어느 도시에서든 처음 방문하는 도시에서 숙소 위치가 고민스러울 때는 중앙역 근처에 숙소를 구하면 별로 실패할 일이 없다.
내가 밀라노에서 머물렀던 숙소는 밀라노 기차역 바로 앞에 있는, 위치가 정말 100점 만점에 100점 이었던 호텔이었다. 그래서 밀라노역에서 말펜사 공항으로 가는 이동편을 알아보면 되었다.
밀라노역에서 말펜사 공항까지 가는 방법을 검색해보니, 버스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실제로 호텔로 드나드는 동안 밀라노역을 지날 때마다, "Airport!"하고 외치는 직원들을 여럿 볼 수 있었다.
밀라노역에서 말펜사 공항으로 가는 방법은 정말 쉽다. 밀라노역 근처에서 공항으로 가는 티켓을 파는 매표소를 찾아가서 티켓을 사고, 정확한 위치에서 버스에 탑승하기만 하면 된다.
주의할 것은 공항의 종류와 버스정류장의 위치 확인!
한 가지 주의할 것은 공항의 종류와 버스 정류장의 위치를 확인하는 것 뿐이다.
밀라노에는 말펜사 공항 뿐만 아니라, 베르가모 공항이 한 군데 더 있다. 그러니 내가 가려는 공항이 어디인지 다시 한 번 정확하게 확인하고 티켓을 구입해야 한다.
그리고 밀라노역 근처에서 공항으로 가는 버스 티켓을 판매하는 업체들이 여러 군데이고 버스 종류도 다양하고, 업체에 따라 버스 정류장 위치도 좀 차이가 있다.
그러니 내가 구입한 티켓으로 탑승할 수 있는 버스의 정류장이 어딘지도 구입할 때 직원에게 잘 물어보고, 확인한 후, 미리 가서 줄을 서 있는 편이 안전하다.
시간이 빡빡한데 혹시라도 잘못된 정류장으로 간다면 낭패이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낯선 여행지에서는 늘 예정된 시간보다 조금 일찍, 조금 넉넉하게 움직이기는 것이 정신건강에도 좋고, 고생할 가능성을 현저히 줄여준다.
그렇게 편리하고 시원한 버스 덕분에 에어콘 바람 쌩쌩 쐬며 말펜사 공항까지 잘 도착했다.
그리고 무사히 예약해 둔 암스테르담행 이지젯 비행기에 탑승했다.
이탈리아 여행을 할 때 보통 로마로 들고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코스에 따라서는, 특히 북부 이탈리아를 여행하는 경우에는 베네치아 in/밀라노 out을 선택하거나, 밀라노 in/베네치아 out의 코스를 선택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로마, 피렌체 같은 중부 도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했기 때문에, 이탈리아를 재방문한다면 남부나 북부 여행지에 관심을 두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북부는 밀라노, 베네치아 외에도 비긴어게인 시즌3에 나와서 많이 알려진 베로나, 그리고 몇년 전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인기를 끌기 시작한 돌로미티 등이 있다.
이탈리아 남부도 정말 좋지만, 북부 여행도 아주 매력이 많다.
이탈리아 북부 여행에서 밀라노 공항을 이용하는 경우, 공항과 시내를 오갈때는 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중앙역까지 바로 이동하기 때문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댓글